키움證 "DN오토모티브, '중복상장 할인' 해소될듯…목표가 상향"

김유향 2026. 4. 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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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오토모티브 로고 [DN오토모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은 금융당국이 국내 증시 내 '중복상장' 금지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DN오토모티브의 중복상장 디스카운트(할인) 해소 가능성이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신윤철 연구원은 DN오토모티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인수·신설한 자회사'도 실질적 지배력이 있으면 중복상장 심사 대상으로 판단하겠다는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DN오토모티브 연결 영업이익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자회사 DN솔루션즈 상장 가능성이 축소되고 있다고 짚었다.

DN솔루션즈는 작년 초 이미 한 차례 IPO(기업공개)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중복상장 차단 계획을 시장에 전달할 때마다 DN오토모티브 주가가 강력하게 지수를 아웃퍼폼(상회)하는 추세가 올해 3월부터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복상장으로 인한 기업가치 희석 등의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커질 때마다 주가가 올랐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DN오토모티브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올라 1조원을 기록할 것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4.8% 내린 1천310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DN솔루션즈가 최근 인수한 독일 소재 공작기계 제조사 헬러(HELLER)의 실적이 지난 1분기부터 공작기계(MTB) 사업 연결 실적에 반영됐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과 어닝 성장의 방향성이 엇갈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고정비로 적자 상태인 헬러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익 기여가 어렵겠지만, DN솔루션즈의 손익 관리 아래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 돌파 시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헬러 인수로 MTB 매출액은 급성장하는 반면, MTB와 자동차 부품 부문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부터 DN오토모티브 영업이익률은 평년 대비 축소돼 보일 것을 예상했다.

현재 DN오토모티브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4만1천600원이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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