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평도 1시간 주파…올 연말 전력화, 해병대 함정 ‘청새치’ 위력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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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창군 이래 최초로 함정(고속전투주정)을 도입해 올해 연말 서북도서에 실전 배치한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고속전투주정은 해병대가 최초로 도입하는 함정으로 국산 조선 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전력"이라며 "실전 배치되면 신속한 증원전력 전개 등 임무를 수행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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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80㎞(45노트) 속력으로 이동
인천서 백령도까지 소요시간 2시간 단축
해병대6여단 등 서북도서 최우선 전력화


해병대가 창군 이래 최초로 함정(고속전투주정)을 도입해 올해 연말 서북도서에 실전 배치한다.
지난 2025년 11월 11일 해병대와 방위사업청은 부산 사하구 강남조선소에서 고속전투주정 선도함(HCB-001) 진수식을 거행했다. 함명은 바다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어류의 이름을 따 ‘청새치’로 명명했다.
고속전투주정의 의미를 가장 잘 나타내기 위해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 중 가장 빠른 속도와 강력한 힘(공격)을 가진 ‘청새치’로 명명됐다.
청새치가 먹잇감을 포착하면 빠른 속도로 이동, 창처럼 생긴 위턱으로 먹잇감을 찌르거나 휘둘러 공격해 사냥하는 모습이 신속히 작전지역으로 해상기동해 전투에 임해야 하는 고속전투주정의 임무와 역할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청새치 영어명 ‘Marlin’도 Marine과 유사해 해병대 상징성을 더했다.
기존 고무보트 형태의 구형 고속단정(RIB)보다 빠르고 방호력이 높은 고속전투주정 ‘청새치’(HCB-001)가 그 주인공이다.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올해 연말에 해병대에 인도된 후 곧바로 전력화될 예정이다.
초도 배치는 6여단이 위치한 서북도서 등 접경지역이 최우선 순위다. 이후 김포와 강화를 담당하는 해병대 2사단, 포항 해병대 1사단 등 단계적으로 배치된다. 2번함은 2028년 말부터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장 18m급 규모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 무장을 탑재했다. 국산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최고 시속 80㎞(45노트) 속력으로 이동이 가능해 기동성이 뛰어나다. 주요 구역에 방탄판이 적용돼 승조원과 탑승 병력의 생존성도 확보했다.
비상시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병력을 수송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4~5시간에서 3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연평도까지는 1시간 가량이면 병력을 수송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확한 탑승 정원은 비공개다. 개발 당시엔 한 척당 20명 내외의 무장병력을 신속히 수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고속전투주정은 해병대가 최초로 도입하는 함정으로 국산 조선 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전력”이라며 “실전 배치되면 신속한 증원전력 전개 등 임무를 수행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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