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도, 여행도 막힘없이”…기술로 넘는 장애의 벽
[앵커]
어제는 장애인의 날이었죠.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은 수어를 쓰거나 말하는 사람의 입 모양을 살펴야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시간에 가깝게 상대방의 말을 자막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안경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장애의 벽을 낮추고 있는 기술들을 곽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까만 뿔테 안경입니다.
안경을 쓰자, 눈앞이 스크린이 된 것처럼 자막이 뜹니다.
대화를 실시간 자막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안경입니다.
안경을 쓰면 이렇게 주위에서 말하는 소리를 실시간 자막으로 볼 수 있어, 소리를 듣지 못해도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말소리를 문자로 바꾸는 데 걸리는 시간은 0.4초 안팎.
정확도는 98% 수준입니다.
[박정남/엑스퍼트아이엔씨 대표 : "음성이 입력되면 저희 클라우드 서버에 가게 됩니다. 거기서 (문자로) 변환을 해주고 다시 안경으로 쏴주는 (방식입니다)."]
청각 장애인뿐 아니라 청력이 약해진 고령층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동 휠체어에 보조 장치를 달면 배터리와 모터의 힘으로 바퀴가 굴러갑니다.
가벼워서 비행기 수하물로 부치기도 쉽습니다.
[민윤/'휠셰어' 서비스 이용자 : "현지에 가서 많이 걸어야 되고 많이 움직여야 되는데 얘 때문에 정말 다 다니니까...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데라든가 해외 가면 왜 공원이 많잖아요. 공원 많이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한 대기업의 지원으로 공항 등에서 무료로 빌려주고 있는데, 지금까지 만 6천여 명이 장치를 이용했습니다.
[황하람/현대차그룹 CSR기획팀 책임매니저 : "이용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만족을 하고 계시고 또 평상시에 가지 못하셨던 그런 곳들을 자유롭게 이동하실 수 있다 보니까."]
발전한 기술이 장애의 벽을 허무는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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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우진 기자 (zza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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