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란 특급 알리, 우리카드 떠난다…그리스리그에서 새 출발

이정원 기자 2026. 4. 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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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가 우리카드를 떠난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우리카드를 떠난다.

알리는 최근 그리스리그 파니오니오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카드도 알리의 새로운 도전을 지지하며, 작별을 고했다.

그리스 매체 '발리뉴스'도 "알리는 이란 차세대 대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2023년 U21 세계선수권에서 이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해 8강 진출을 이룬 바 있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2024-2025시즌 우리카드와 손을 잡으며 V-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2024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지명을 받았다. 198cm의 좋은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2023-2024시즌 이란리그에서 뛰며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V-리그 데뷔 시즌부터 35경기 529점 공격 성공률 55.82% 리시브 효율 33.10%를 기록한 알리는 2025-2026시즌 34경기 544점 공격 성공률 52.41% 리시브 효율 28.06%를 기록하며 우리카드의 기적 같은 봄배구 진출을 이끌었다. 또한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함께 시상식에서 남자부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카드 아라우조(왼쪽)과 알리./KOVO

코트 위에서는 승부욕이 강하지만, 코트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착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알리는 성격이 워낙 좋아 팀 동료들과 정말 잘 어울리며 지내고 있으며, 항상 웃는 얼굴로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선수"라며 "선수들과 한국어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한국 생활 적응 또한 잘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경기에 들어가면 승부욕이 강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그런 점이 국내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알리는 지난 3월 초 "이탈리아와 폴란드에서도 제안이 와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모든 제안을 들어보려고 한다"라고 했는데, 결국 그리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떠났기에, 새로운 아시아쿼터를 구해야 한다.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알리./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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