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도매 시작됐지만…유통업계 "절차 검증 필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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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블록형 거점도매 체계를 도입하며 유통 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사업자 선정 과정과 운영 방식의 적정성을 둘러싼 업계 내 시각차가 나타나고 있다.
대웅제약은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거점도매를 선정하는 구조를 도입하고 유통 효율화에 나섰다.
또한 공개 입찰을 통해 파트너를 선정했으며, 거점도매를 중심으로 지역 내 유통 협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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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환자 편익 위한 모델" vs 업계 "진입 구조 제한적"

대웅제약이 블록형 거점도매 체계를 도입하며 유통 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사업자 선정 과정과 운영 방식의 적정성을 둘러싼 업계 내 시각차가 나타나고 있다.
대웅제약은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거점도매를 선정하는 구조를 도입하고 유통 효율화에 나섰다. 회사 측은 실시간 배송 추적과 수요 예측 기반 물량 관리 체계를 통해 품절을 줄이고 약국과 환자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개 입찰을 통해 파트너를 선정했으며, 거점도매를 중심으로 지역 내 유통 협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선정 업체 역시 도도매 형태로 유통에 참여할 수 있고, 향후 재입찰 기회도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입찰 구조와 일정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공고 이후 제안서 제출까지 기간이 제한적이었던 점과 일부 참여 조건이 현실적으로 충족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2025년 12월 5일 공고 이후 9일까지 입찰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1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입찰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 제안요청서(RFP)가 제공되는 구조다. 입찰참가자격으로는 의약품 도매업 허가와 함께 기업신용평가등급 BB- 이상, 1500㎡ 이상 KGSP 창고 보유 등의 조건이 제시됐다.
공동수급 방식의 컨소시엄 참여도 가능하도록 했으나, 참여사 모두 동일한 입찰참가자격을 충족해야 하며 물류대행 기능을 포함해 제안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조건이 함께 명시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 구조 개편이라고는 하나, 참여 기회가 충분히 열려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