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비염약'은 옛말…운전도 공부도 지키는 3세대 항히스타민 알레그라의 진화"
뇌에 작용하지 않는 3세대 펙소페나딘 성분으로 ‘약물운전’ 및 집중력 저하 우려 해소
직장인·운전자·수험생 등 일상 영향 줄인 선택지, 24시간 지속 효과로 하루 한 번 관리

봄철 환절기뿐만 아니라 대기 오염과 반려가구 증가로 알레르기 비염은 이제 현대인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질환이 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약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항히스타민제 선택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5개국 시장에서 알레그라 브랜드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오펠라헬스케어 이유림 BM을 만나, 3세대 항히스타민제의 특징과 최근 변화하는 복용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뇌로 가지 않는 항히스타민제, '졸음'의 굴레를 벗다
알레그라는 펙소페나딘을 주성분으로 하는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반응 시 분비되는 히스타민이 말초 H1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이유림 BM은 알레그라의 가장 큰 특징으로 3세대 항히스타민제인 '펙소페나딘' 성분이 가진 독보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꼽았다. 기존 1, 2세대 약물들이 효과 이면에 졸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부작용을 안고 있었다면, 알레그라는 약리학적 기전부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핵심은 약물이 혈액을 타고 뇌로 전달되는지를 결정하는 '혈액-뇌 장벽(BBB)' 통과 여부에 있다. 알레그라는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연구 결과 뇌의 H1 수용체 점유율이 사실상 0%에 가까운 비침투성 성분으로 확인되었다. 뇌의 H1 수용체는 각성을 유지하고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알레그라는 이곳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졸음, 집중력 저하, 인지 기능 저하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이유림 BM은 "실제로 알레그라가 프랑스에서 운전 경고가 없는 'Level 0' 등급으로 유통되며, 국내 대한약사회 운전 주의 약물 리스트에서도 가장 안전한 수준인 Level 0~1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음주 후 운전 기능 평가 연구에서도 위약 대비 추가적인 능력 저하를 보이지 않았을 만큼 검증된 수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운전 업무가 잦은 직장인이나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일상의 방해 없는 대안이 되고 있다.
세계가 선택한 오리지널, 처방 시장의 신뢰를 약국으로
알레그라는 전 세계 의료진에게 먼저 인정받은 오리지널 약물이다. 현재 국내 매출의 약 70%가 처방(ETC)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서 활발히 처방되는 신뢰도 높은 품목이다.
이러한 신뢰는 아시아 시장 전체에서도 확인된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OTC)으로 새롭게 런칭하며 환자 접점을 대폭 확대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처방 위주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OTC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더 많은 알레르기 환자들이 안전한 3세대 약물을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간 대사 부담 없고 공복 복용 가능…'드럭 머거' 우려 지운 안전 설계
알레그라의 또 다른 강점은 간 대사 상호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는 여러 종류의 약을 상시 복용해야 하는 고령 환자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다른 약물과 충돌하여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드럭 머거(Drug Mugger)' 우려가 적어 누구나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복용 편의성 또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정밀하게 맞춰져 있다. 음식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복용해도 무방하며, 한 알만으로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바쁜 아침, 데일리 루틴처럼 가볍게 챙기는 것만으로 하루 종일 알레르기 증상 걱정 없는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일명 '입마름'이라 불리는 항콜린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 알레르겐 침투가 쉬워져 염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하는데, 알레그라는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최신 연구를 통해 항염 작용 및 세포외기질(ECM) 손상 방어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비염부터 두드러기까지, 환자 맞춤형 상비약으로의 진화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는 알레그라는 비염 증상 완화 위주로 알려져 있으나 실질적인 활용 범위는 더 넓다. 이유림 BM은 "행정적인 적응증 분류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 동일 성분의 처방용 제품(180mg 등)은 이미 두드러기 치료 효과를 인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복약지도, 단순 증상 완화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약국 현장에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유림 BM은 "항히스타민제는 여전히 '졸린 약'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는 만큼, 환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약 선택과 충분한 설명이 함께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단순히 증상 중심의 상담을 넘어, 환자의 일상까지 함께 고려하는 흐름이 점차 강조되는 분위기다. 운전 여부나 직업 특성, 학업 상황 등은 약 선택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는 요소로, 특히 졸림이 일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자군에서는 이러한 정보가 상담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가 된다. 장거리 운전을 하는 직업군이나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경우, 비진정성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이 실제 선택에 영향을 주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복용 방법 역시 환자의 생활 패턴과 연결해 안내될 때 체감도가 높아진다. 알레그라는 공복 복용이 가능하고 1회 복용으로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아침 기상 직후 복용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여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안내는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꾸준한 복용으로 이어지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 인식에 대한 보완적 설명도 현장에서 의미 있게 작용한다. 항히스타민제는 졸리다는 인식이나, 부작용이 적으면 효과도 약할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 세대별 차이와 기전을 간단히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치료제 선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약물 간 상호작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하나의 고려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복약 선택에 있어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부분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유림 BM은 "결국 환자 입장에서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복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약물운전 이슈와 맞물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자연스럽게 전달될 때 치료 만족도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의 제약 없는 삶, 3세대 항히스타민제가 나아갈 방향"
이유림 BM은 알레그라가 단순히 증상을 가라앉히는 것을 넘어 알레르기로 인해 저하된 삶의 질을 복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WHO가 2050년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알레르기 질환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이 브랜드 매니저로서의 비전이다.
그는 "앞으로 약국가와 협력하여 약물운전 예방 캠페인과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며, '효과가 강하면 반드시 졸릴 것'이라는 오래된 고정관념을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약사의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통해 국민들이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 같은 제약 없이 온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알레그라가 지향하는 최종적인 목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