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필수 인프라…통신 3사, 5G SA 전환 '초읽기'

김신혜 기자 2026. 4.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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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는 5G SA(5세대 이동통신 단독모드)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최근 "5G SA는 4분기 중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5G SA 는 품질 점검을 거쳐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제공돼 5G 구축과 같은 대규모 투자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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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제 상용화…SKT·LGU+ 연내 합류
통신 3사, 요금제·수익성 확보는 '과제
(왼쪽부터)SKT, KT, LGU+ 사옥. [출처= EBN]

인공지능(AI) 시대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는 5G SA(5세대 이동통신 단독모드)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까지 연내 상용화를 예고하면서 통신 3사 간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5G SA는 LTE망의 도움 없이 5G망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비단독모드(NSA) 대비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NSA는 LTE 코어망과 5G 기지국을 동시에 활용하는 반면 SA는 모든 신호와 트래픽을 5G망에서 처리해 응답 속도가 빠르고 LTE 연결이 필요 없어 배터리 효율도 향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말 3G·LTE 주파수 재할당 조건으로 통신사들의 5G SA 도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5G SA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 특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5G SA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 KT는 2021년 7월 국내 최초로 5G SA를 상용화한 데 이어 최근 아이폰17 시리즈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막바지 품질 검증과 기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현재 망 테스트에 들어간 상태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최근 "5G SA는 4분기 중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5G SA 는 품질 점검을 거쳐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제공돼 5G 구축과 같은 대규모 투자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업계는 5G SA 확산 추세가 점차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피지컬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5G SA 도입을 통한 통신 인프라의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AI 기반의 6G 통신으로 진화하기 위해 5G SA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라고 강조했다.

다만 과제도 적지 않다. 5G SA 도입에는 추가 투자가 수반되지만 이를 회수할 수 있는 수익모델은 아직 뚜렷하지 않아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의 SA 전용 요금제 도입도 지연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통신 시장에선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쉽진 않지만 네트워크 투자를 감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5G SA 요금제 출시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거론됐다"며 "7년간 유지됐던 이동전화 요금제 업셀링 시도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통신업계는 SA 전용 요금제 출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 부담과 수익성 확보라는 과제를 동시에 떠안게 된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 요금제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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