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사라진 오세훈의 넥타이
다른 후보들은 별도 선대위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도 당의 색인 빨간색과 다른 옷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있다. 다른 수도권 지방선거 후보들도 흰색 옷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 시장은 20일 시민 비만율 저감 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시 상징 동물인 ‘해치’가 그려진 흰색 후드 재킷을 입었다. 오 시장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직후 연두색 넥타이를 매고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19일 함께 경선을 치른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할 때는 짙은 녹색 재킷을 입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 전이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차별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 기간 초록색을 주요 선거 운동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처음 서울시장에 출마하면서 초록색 넥타이를 맸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한다.
오 시장은 경선 경쟁자를 포함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인 가운데 다른 시·도지사 후보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현 시장은 최근 한 라디오에서 “중앙선대위가 선거를 이끌고 가기보단 권역·지역별로 선대위를 제대로 구성해 그 힘으로 함께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철우 현 지사도 ‘TK 통합 선대위’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원회를 꾸리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도 확장성이 있는 인물을 중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표류 26km, 12시간 사투… 울진서 실종 다이버, 삼척서 극적 구조
- [속보] 특검, ‘내란 가담’ 박성재 前법무장관에 징역 20년 구형
- 충북 괴산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긴급 방제
- 국내 무대 데뷔하는 최지만 “일본·대만 뿌리치고 울산 선택"
- 정성호 법무장관 “검찰이 수사전문기관… 공소청이 수사 보완해야"
- 흙내음과 나무, 시트러스와 플로럴 향까지, 봄에서 초여름 남자의 향기
- 故김수미에 1.6억원 미지급…”제작사 영구 퇴출 추진” 초강수
- ‘尹 내란 우두머리’ 재판부 “내란재판부법 위헌심판 신청 여부 빨리 결정하겠다”
- 옥택연 아내 얼굴까지… 中 관광객, 결혼식 ‘도둑 촬영’ 논란
- 李 정부 첫 9개월 통화량 158조 늘어...돈 많이 풀리면 당신이 가난해지는 이유 [손진석의 머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