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왜 상대팀 코치를 언급했나...' 원태인 욕설 논란에 강민호 적극 해명, 오히려 화를 키웠다

심혜진 기자 2026. 4. 21. 00: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26)이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데 더 큰 화를 불러왔다.강민호의 해명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한 것이다.

상황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맞대결에서 나왔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원태인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2, 3루에서 이영빈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삼성 내야진은 전진 수비를 펼쳤지만 3루에 있던 천성호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원태인이 홈이 아닌 1루로 송구한 2루수 류지혁을 향해 화를 내는 듯한 모습이 잡힌 것이다.

이에 팬들은 원태인이 류지혁에게 홈 승부 아닌 1루를 선택한 것을 두고 불만을 표시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2000년생 원태인이 선배인 1994년생 류지혁에게 화를 낸 것에 대해 비판이 일었다.

그러자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진화에 나섰다. 강민호는 구단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해 다소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바로잡고자 글을 남깁니다. 오늘 경기에서 태인이가 보인 행동은, LG 3루 베이스 코치님의 모션이 커서 집중이 잘되지 않는 부분을 지혁이에게 하소연 하는 과정에서 나온 모습이었습니다. 저희 삼성 라이온즈에는 버릇없는 후배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팀의 고참으로서 오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부디 이번 상황을 오해 없이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원태인이 받는 오해를 풀기 위한 의도였겠지만 강민호의 해명은 새로운 국면을 초래했다. 상대 팀인 LG 그리고 대선배격인 정수성 3루 베이스 코치를 험담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정수성 코치는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가장 바쁜 사람 중 한 명이다. 팔 동작으로 사인을 보내고, 벤치 사인을 주자들에게 전파하고 주자의 진루를 조율한다. 원태인도 이 모습을 잘 알터.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것일까.

강민호의 해명 이후 LG 팬들까지 분노하면서 양 팀 팬 사이에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태인으로서는 이번 논란을 끝내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설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삼성 원태인이 누군가를 가리키며 이야기하고 있다./티빙 화면 캡처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