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차 계엄 정황 포착…'한학자 도박 무마' 수사도
[앵커]
2차 종합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계엄 시도 관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원정도박 수사를 무마한 의혹 관련해 경찰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도 실시했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종합특검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수사를 무마한 의혹을 받는 경찰에 대해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종합특검은 경찰청과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김지미 / 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보> "경찰이 수집한 첩보가 어떻게 해서 외부로 유출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지난 2022년 6월 춘천경찰서는 한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이 2008년에서 2011년 미국에서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보고서를 만들었지만, 정식 수사로 전환되지는 않았습니다.
대통령실까지 보고된 이 첩보가 오히려 '뭉개기 의혹'을 받게 된 배경으로는 윤핵관으로 불린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개입이 지목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 소식을 미리 접한 한 총재 측은 이에 대비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종합특검팀은 대통령실에 첩보가 보고된 시기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일교 측 간 유착이 심화되고 공고히 되던 시기와 같다고 보고,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2차 계엄 시도' 수사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근 전 현직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를 조사하면서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에도 합참에 추가 병력 투입 요청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합참의 계엄 관여는 이전 수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특검팀은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윤 전 대통령이 군에 추가 병력 투입을 요청하는 등 2차 계엄을 준비했는지, 합참의 관여가 있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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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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