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레전드’ 긱스가 평가한 ‘염긱스’…”훌륭한 왼발 능력 갖춰. 현역 시절엔 더 좋았을 것”

이종관 기자 2026. 4. 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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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가 '염긱스' 염기훈을 평가했다.

OGFC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전드 매치에서 수원 삼성 레전드 팀에 0-1로 패배했다.

승률 '73%' 달성을 목표로 내건 OGFC가 수원 레전드 팀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리드를 내준 OGFC는 베르바토프를 중심으로 하파엘, 파비우 다 실바 형제의 측면 공격을 활용해 반격에 나섰으나, 수원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한 채 0-1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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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슛포러브

[포포투=이종관(수원)]

라이언 긱스가 ‘염긱스’ 염기훈을 평가했다.

OGFC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전드 매치에서 수원 삼성 레전드 팀에 0-1로 패배했다.

승률 '73%' 달성을 목표로 내건 OGFC가 수원 레전드 팀과의 첫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전성기를 함께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기용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단 한 번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OGFC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네마냐 비디치 등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경기 초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전반 8분 만에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리드를 내준 OGFC는 베르바토프를 중심으로 하파엘, 파비우 다 실바 형제의 측면 공격을 활용해 반격에 나섰으나, 수원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한 채 0-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OGFC는 공격의 강도를 높이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보다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수원을 압박했으나, 골문 앞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결정적인 찬스들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OGFC의 창단 첫 경기는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경기장을 누빈 긱스는 경기 후, “이번 경기를 굉장히 즐겼다. 몇몇 동료들은 10~15년 만에 만났는데, 이렇게 다시 모여 경기를 뛰니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스스로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52세라는 나이를 감안한다면 괜찮았던 경기력인 것 같다. 박지성의 경우 아직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회복이 더뎌 아쉬웠지만, 앞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하파엘과 파비우 두 쌍둥이 형제와 발렌시아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염긱스’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상대 염기훈에 대한 평가도 이어갔다. 긱스는 “경기를 시작한 순간부터 그의 왼발 능력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현역 시절에는 어땠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현역 시절에 인기가 많았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 오늘 경기력 역시 좋은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슛포러브

[라이언 긱스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이번 경기를 굉장히 즐겼다. 몇몇 동료들은 10~15년 만에 만났는데, 이렇게 다시 모여 경기를 뛰니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다.

-박지성과 본인을 포함한 몇몇 선수들의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스스로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52세라는 나이를 감안한다면 괜찮았던 경기력인 것 같다. 박지성의 경우 아직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회복이 더뎌 아쉬웠지만, 앞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하파엘과 파비우 두 쌍둥이 형제와 발렌시아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상대 수원 팬들의 응원을 어떻게 봤는지?

만원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 상대에게도 고마웠다. 호텔에서부터 경기장에 올때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다. 상대 수원 팬들 중에는 어린 팬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떠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웠다. 수원 팬을 포함해 모든 팬들이 90분 내내 응원을 이어줘서 감사하고 놀라웠다. 이렇게 90분 내내 노래하는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뛰니 옛날 생각이 났다.

-‘염긱스’로 불리는 염기훈의 경기력은 어떻게 봤는지?

경기를 시작한 순간부터 그의 왼발 능력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현역 시절에는 어땠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현역 시절에 인기가 많았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 오늘 경기력 역시 좋은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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