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사상 첫 ‘비행기 원정단’ 업셋 바람 속 뜨거워지는 봄 농구
[앵커]
한국 프로 스포츠에서 사상 초유의 원정 비행기 응원단이 뜹니다.
하위 시드인 소노가 SK를 제압하고 일명 업셋이 일어난 뒤에 통 큰 지원을 발표한 건데요.
6위 KCC도 3위 DB를 완파하는 등 봄 농구 하위팀들의 반란이 화제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노가 SK를 3전 전승으로 이기고 사상 첫 4강 행을 확정한 순간입니다.
고양 체육관은 엄청난 함성소리로 뒤덮였습니다.
창단 후 첫 매진을 기록! 마치 용광로처럼 응원 열기가 뜨거웠는데 소노 구단도 팬들에게 통 크게 화답했습니다.
응원단 모집 구단주가 쏜다 는 제목으로 LG와의 창원 1차전에 사상 초유의 비행기 편도 티켓 100장, 대형 버스 왕복 티켓 200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현/소노 : "너무 많은 분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희가 좋은 결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너무 감사드리고 4강에서도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무명 사령탑 신화를 일군 손창환 리더십도 연일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손창환/소노 감독 : "힘들어서 발 안떨어지는 거 알아, 미안해. 근데 이 조합이 오늘 맞으니까."]
선수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리더십이란 평가인데 손 감독은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습니다.
[손창환/소노 감독 : "제가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만나서 서로 즐겁게 농구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반대로 제가 복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CC도 DB를 3연승으로 이겨 4강에서 정관장을 만나게 됐습니다.
스타 가드 허훈이 수비수로 솔선 수범하면서 슈퍼팀의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작전 타임이 아닌 작전 토론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수들의 개성을 살려주는 이상민 감독의 지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민/KCC 감독 : "여기 초이 추면, 훈아. 이쪽으로 가."]
[허훈/KCC : "숀이 이거 하는 게 낫지 않나?"]
[최준용/KCC : "시간 다 보내고 2대 2 합시다. 시간 다 보내고 2대 2 해요."]
[이상민/KCC : "롤링 해! 롤링 해! 야!"]
여자 농구에서도 3위팀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돌풍의 팀 2위 하나은행을 꺾으며 챔프전에 진출해 올 시즌 농구 코트의 봄은 이변의 계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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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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