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정당들 "화물연대 집회 현장 참사 애도…책임 규명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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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들을 들이받아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경남지역 정당들이 애도의 뜻을 밝히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은 화물연대 노동자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사고는 노사 간 교섭 공백 속에서 공권력 개입과 무리한 물류 운영이 맞물리며 발생한 구조적 참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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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박영민 기자 = 20일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들을 들이받아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경남지역 정당들이 애도의 뜻을 밝히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은 화물연대 노동자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사고는 노사 간 교섭 공백 속에서 공권력 개입과 무리한 물류 운영이 맞물리며 발생한 구조적 참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청인 CU의 교섭 책임 여부, 경찰 개입의 적절성, 현장 안전관리 실패, 파업상황에서의 대체 물류 운영방식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특히 개정 노조법에 따른 원청의 책임범위를 분명히 하고, 현장에서 공권력 판단·조치가 적절했는지도 면밀히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철저한 합동조사를 즉각 촉구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물류 현장의 갈등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원청의 책임 기준을 명확히 하는 입법 보완에도 나서겠다"고 부연했다.
정의당 경남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참담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친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이 끔찍한 참사의 책임은 '진짜 사장' BGF리테일과 공권력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BGF리테일은 화물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벼랑 끝으로 내몰더니 이제는 공권력과 손잡고 노동자의 생명줄마저 끊었다"며 "진짜 사장이 온전히 책임지는 세상을 향해 화물노동자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도 전희영 경남지사 후보 명의의 논평을 내고 "화물노동자들이 원청 교섭을 요구하는 가운데 벌어진 억울한 죽음"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경찰의 무리한 투입 과정에 대한 책임도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며 "CU는 노동자의 죽음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2.5t 화물차가 집회 참가자들을 치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50대 조합원 1명이 숨지고, 다른 조합원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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