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종문화제 개막 임박…역대 최다 인파 '기대감'

2026. 4. 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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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단종 유배지이자 영화의 배경이 된 강원도 영월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는 금요일 열리는 단종문화제에도 역대 최다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월군은 인파 대비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누적 관람객 1천600만 명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람객들의 관심은 촬영지인 강원도 영월로 이어졌습니다.

청령포와 장릉은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이른바 성지순례 코스가 됐습니다.

올해 이곳의 방문객 수는 27만 7천 명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방문객보다 5%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단종문화제가 개막합니다.

장항준 감독의 특강과 충신 엄흥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왕과 사는 영월' 스탬프 미션 등 영화의 여운을 잇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또 내년 단종문화제 60주년을 앞두고 단종 국혼과 유배 재현 행사도 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상헌 /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지난달)> "단종에 대한 추모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게 1967년부터 개최돼서 올해 제59회를 맞이하고 있고…"

역대 최다 방문객인 15만 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강원도와 영월군은 안전대책을 강화했습니다.

승용차 3천 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만들고 셔틀버스를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단종 유배길을 새롭게 정비하고 주요 지점마다 인력을 배치해 관람 질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여중협 / 강원도 행정부지사> "내비게이션 회사와 사전에 협의해서 맵상에서 우회로를 안내하도록 조치를 했고요."

영월군은 영화 흥행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종문화제를 세계적 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화면제공 강원도 영월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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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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