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여론조사로 본 대전시장 판세와 민심 흐름은?

이호진 2026. 4. 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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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앵커멘트]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담긴 의미,
보도국 이호진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어서오십시요.

Q1. 먼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의 격차가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여론이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기자]

네, 앞서 보셨다시피 두 후보 간의 격차가 23.4%포인트로 나타났는데요.

먼저 응답률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전 연령대에서 허 후보가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40대와 50대의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40대는 60%, 50대는 65.5%가 허 후보를 차기 대전시장에 적합하다고 응답했는데요.

반면 18세부터 20대에서는 허 후보 23.9%, 이 시장 22.7%로 두 후보 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기존에 다른 기관에서 발표한 여론 조사와 비교할 때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멘트]

Q2. 그렇다면 이런 결과가 나온 배경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이번 조사에는 6.3 지방선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인식도 함께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승리해야 하는지, 반대로 견제를 위해 야당이 승리해야 하는지 물었는데요.

여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53.2%로
33%에 그친 정권 견제 여론보다 우세했습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9.3%,
국민의힘은 25.5%로 나타나 정당 지지율이
대전시장 후보 지지율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8.4%로 나타나 정권 출범 1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인식이 허태정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멘트]

Q3. 대전을 떠들썩하게 했던 행정통합에 대한 여론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기자]

저희가 대전시민들이 행정통합에 대한 중요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물었는데요.

행정통합은 대전시장이 해결해야할 현안을 묻는 질문에서 7가지 선택지 가운데 6번째로 우선순위가 낮은 과제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찬성 50.1% 반대 41.1%로 찬성 의견이 다소 높게 조사됐습니다.

반면 충북까지 합치는 충청권 광역통합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49.9%로 과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대전시민들은 충남과 합치는 것은 대체로 찬성하지만 충북까지 포함한 통합은 지리적 역학관계나 정서적 이질감 등 문제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멘트]

Q4. 저희가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교육감 선거인데 이번에는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교육감 선거는 이번 조사에서도 여전히 관심도가 낮은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전체적으로 후보군 5명과 '그 외의 인물', '없다', '모름'을 포함해 응답자들은 선택지 8개가 있었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선택지는 '없다' 였습니다.

특히 모름과 없다를 합쳐서 63.6%의 응답률이 나오면서 오히려 후보들 가운데 응답률은 1위부터 3위까지 오차 범위 내를 기록했습니다.

맹수석 후보만 10.3%로 10%를 겨우 넘겼을 정도로 크게 두각을 나타낸 후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선호하는 교육감의 이념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33.6%가 진보성향 교육감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중도성향 교육감을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33.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보수성향 교육감을 선호한다는 응답률은 18%에 그쳤습니다.

전반적으로 대전시민들은 현 시점에서 진보나 중도 성향의 교육감을 선호하는 것인데, 현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만큼 교육감도 성향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네, 이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번 조사는 TJB 의뢰로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가 2025년 4월 18~19일 2일간 대전광역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6,983명, 응답률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6년 3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이호진 취재 기자 | jin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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