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 토론.. 공세 편 윤갑근, 치적 내세운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결선에서 맞붙은 윤갑근, 김영환 두 후보가 처음이자 마지막 TV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윤갑근 후보는 낮은 직무수행평가와 오송 참사 대응 등을 두고 김 지사를 공격했고 김영환 지사는 도정 성과를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방어했습니다.
정재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전 경찰청장을 꺾고 결선에 오른 윤갑근 변호사와 공천 배제 논란 끝에 다시 돌아온 김영환 현 지사가 토론장에서 만났습니다.
결선에선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인 만큼 내내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도전자인 윤갑근 후보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김영환 후보가 낮은 평가를 받은 여론조사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고,
◀ SYNC ▶윤갑근/국민의힘 충북지사 결선 후보
"(한국 갤럽이)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를 한 것을 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6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4번을 충북이 지금 최하위를 하고.."
오송 참사 부실 대응 논란에 이어 도청 본관에 대한 대규모 공사, 생각의 벙커 등 김 지사가 비중을 둔 사업들을 언급하며 정책 우선 순위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 SYNC ▶윤갑근/국민의힘 충북지사 결선 후보
"도민의 일자리 문제, 청년 정책 문제 이런 것들과는 좀 동떨어진 문제가 아니냐"
◀ SYNC ▶김영환/국민의힘 충북지사 결선 후보
"왜 행정 공간이 문화 공간이 되는 게 뭐가 어떻습니까. 이것은 세계적으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영환 후보는 현직이란 점을 활용해 공격보다 치적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의료비 후불제와 도시농부, 일하는 밥퍼 등 자신이 시작한 사업들의 성과를 언급하며 상대 후보에게 승계할 뜻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 SYNC ▶김영환/국민의힘 충북지사 결선 후보
"일하는 밥퍼라고 들어보셨습니까? 4천500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새마을운동을 능가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SYNC ▶윤갑근/국민의힘 충북지사 결선 후보
"이게 정말 진정으로 노인 복지를 위한 거냐 어떤 개인의 홍보를 위한 거냐하는 얘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다만 김영환 후보는 경찰 수사 등 자신이 대한 사법 리스크 얘기가 나올 땐 강한 어조로 적극 방어했습니다.
◀ SYNC ▶김영환/국민의힘 충북지사 결선 후보
"기소된 것이 없고 재판 중인 게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동지로서 이걸 안아줘야지 무슨 사법 리스크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제가"
두 후보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결선 투표를 거쳐 승자를 가립니다.
예선과 달리 결선에선 당원 여론이 50%로 줄어 그만큼 일반 도민 의견이 많이 반영됩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를 상대할 최종 후보를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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