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집회 현장서 조합원 3명 사상‥충돌 격화

최원우 2026. 4. 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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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오전 물류센터에서 집회 중이던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요.

화물 연대가 총력투쟁을 선언하면서 대치가 격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원우 기자 전해주십시오.

◀ 기자 ▶

네, 경남 진주시의 물류센터 앞입니다.

5백 명이 넘는 화물연대 조합원이 현재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물연대 조합원이 물류센터를 떠나려는 화물차에 치여 숨지자, 조합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 조합원 소집과 총력투쟁 방침이 정해져 상황은 더 격화될 수 있는데요.

국토부 차관이 조합원들은 만나고 있고 곧 노동부 장관도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화물연대는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에 공동교섭을 촉구하기 위한 집회를 지난 16일부터 해오고 있었는데요.

이곳 물류센터에 대체 투입된 화물차의 출고와 배송을 막기 위해 연좌 농성을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전 10시 반쯤 경찰이 노조원들을 막아 물류센터에서 화물차를 나가게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공개된 차량 블랙박스 화면을 보면 2.5톤 화물차가 나가자 조합원들이 앞으로 가로막았는데, 화물차가 멈추지 않고 이들을 치고 그대로 달렸습니다.

50대 조합원 1명이 숨지고 다른 조합원 2명도 다쳤습니다.

인명 사고가 벌어졌지만 다른 화물차들은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경찰의 무리한 현장통제가 사고를 불렀으며 사고조치도 늦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병훈/화물연대 경남지역본부 조직국장] "(사람이 쓰러졌으면) 빠르게 구급 조치해서 구급차가 가야 됨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살릴 수 있는 골든 타임도 놓쳤다고 생각…"

총력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화물연대 차량 1대가 경찰관이 방패를 들고선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아 경찰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경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머리 조금 다치셨는데…"

경찰은 비상상황 대비를 위해 오늘 밤 1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사망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원우입니다.

영상취재: 양동민(경남) / 영상제공: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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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양동민(경남)

최원우 기자(wantyou@mbcgn.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668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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