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보여줄게… 강산처럼 달라진 부천
K리그1 선두 FC서울과 21일 원정경기
갈레고 앞장, 가브리엘·신재원 등 활용
인천, 전북 재회… 수비 불안 해결 과제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승격한 부천FC 1995가 현재 리그 선두 FC서울과 10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에서 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되면서 서울과 1부 리그에서 처음 만난다. 서울과의 역대 전적은 1경기 1패로, 지난 2016년 10월 26일 FA컵(현 코리아컵) 준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한 바 있다.
10년 만에 만나는 서울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부천은 올 시즌 2승4무2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K리그1 데뷔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를 3-2로 꺾는 이변을 보인 부천은 이후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고, 지난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032더비’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둬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특히 인천전에서는 부천이 전반에만 2골을 헌납하며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부천은 해결사 갈레고를 앞세워 가브리엘과 신재원, 카즈 등 다양한 선수를 활용하며 서울의 골문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은 같은 날 전북현대와 재회한다. 인천은 올 시즌 2승2무4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승점 8)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5일 김천상무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후 1무1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인천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1득점을 기록하며 서울(16득점)과 울산HD(15득점)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팀 실점도 14실점으로 광주(17실점)에 이어 리그 하위권에 위치해 수비가 고민거리다. 인천은 14골 중 11골을 후반에 내주면서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공격에서는 7골을 기록한 무고사가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공격의 선봉에 나서고 있지만 수비 집중력과 조직력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만나게 될 전북은 리그 4~7라운드에서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달리다 지난 18일 강원FC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이동준(3골)과 모따(2골)의 공격력은 여전히 매섭다. 인천이 전북의 공격을 막아내고 수비 불안 과제도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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