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러시아 고위급 4월 말 방북"…김정은, 전승절 참석 가능성

신진 기자 2026. 4.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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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달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 때, 모스크바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이달 말 러시아의 장관급 인사가 평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망루에 올라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JTBC에 "이달 말 러시아 장관급 인사가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사된다면 김 위원장의 첫 러시아 전승절 행사 참석입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2만명 넘게 파병하며 동맹 수준으로 관계를 밀착한 상황.

모스크바에 북한군 파병 기념관도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위원장이 이를 둘러볼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특히 미중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시점이어서 러시아와 결탁을 과시하고 정상국가 지도자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은 딸 김주애와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 시험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신포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동해상으로 140km를 날아갔는데, 공중에서 사방으로 퍼지는 집속탄과 지뢰탄 등, 살상력을 높인 탄두부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특정 표적 지역에 대한 고밀도 진압 타격 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은 군사 행동 실전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대만족을 표시하시었다.]

특히 축구장 18개 정도의 넓은 면적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한미 연합군 집결지 등을 겨냥한 대남·대미 압박용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오영관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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