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차 없는 거리’ 안전 동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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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막을 내린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도로 개편을 통해 차량과 보행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면서 안전한 축제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도군은 축제장 일대에 차량 통행을 위한 별도 도로를 새로 조성하고, 기존 축제 구간은 차량 진입을 전면 제한해 보행자 전용 거리로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이동하는 가족과 아이 손을 잡고 여유롭게 걷는 모습이 이어지며, 차량 걱정 없는 안전한 축제 환경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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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한 콘텐츠 등 과제도 남겨

진도군은 축제장 일대에 차량 통행을 위한 별도 도로를 새로 조성하고, 기존 축제 구간은 차량 진입을 전면 제한해 보행자 전용 거리로 운영했다. 이에 따라 행사장 내부에서는 차량 이동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면서 어린이와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더욱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보행로 양옆으로 꽃을 심어 단순 이동 공간이 아닌 ‘걷고 머무는 거리’로 탈바꿈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이동하는 가족과 아이 손을 잡고 여유롭게 걷는 모습이 이어지며, 차량 걱정 없는 안전한 축제 환경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개선 과제도 제기됐다. 축제 기간 대리운전 수요 보다 공급이 부족해 귀가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있었고, 관광객 유입 규모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방문객 수는 축제 기간 중 이어진 비 등 날씨 영향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단순한 외부 요인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경쟁력 측면에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볼거리를 통해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의견이다.
이병윤 고군면장은 “이번 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고, 꽃길과 함께 아름답고 향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안전한 동선 구축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점이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차 없는 안전한 축제’라는 성과를 보여준 동시에, 관광객 유입 확대와 콘텐츠 강화라는 과제를 함께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글·사진=진도 김민국 기자 kmg9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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