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에이투지, 레벨4 자율주행 맞손…전기버스부터 양산 추진

임주희 2026. 4. 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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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이하 KGM)와 자회사 KGM커머셜(KGMC),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전기버스와 상용차 분야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가장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는 영역"이라며 "국내 완성차 제조 역량과 에이투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결합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산형 자율주행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고,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와 글로벌 확산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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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 자율주행 차량 개발 MOU
승용차까지 적용 범위 확대 추진

KG 모빌리티(이하 KGM)와 자회사 KGM커머셜(KGMC),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전기버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양산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승용차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사는 지난 17일 경기 안양에 위치한 에이투지에서 레벨4 자율주행 차량 및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부터 양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골자로 한다. 3사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전기버스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구현, 자율주행 부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 인증 및 이에 따른 후속사업 등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개발 일정과 기술 협력 범위,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양산 성과 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이투지는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차량 제어·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 개발과 차량 통합을 주도한다. 인지·판단·제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자율주행 기술과 도심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운행 환경에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KGM은 차량 설계와 생산을 담당하며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KGMC는 전기버스와 상용차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버스 플랫폼 개발과 차량 적용을 맡아 승객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구현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기존 기술 협력을 한 단계 확장한 것이다. KGM과 에이투지는 2023년 첫 협력을 시작해 2024년 레벨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개발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최대 11명이 탑승 가능한 자율주행 셔틀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였고 현재 청계천 일대에서 순환형 셔틀로 운영되고 있다.

버스 분야에서도 실증이 진행 중이다. KGMC 전기버스 'C090'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버스는 지난달부터 서울 일부 구간에서 심야 시간대 시범 운행을 시작하며 기술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셔틀과 버스 중심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향후 승용차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운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주행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황기영 KGM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차량 안전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구동, 조향, 제동, 전원공급 등 주요 시스템에 이중화 설계를 적용해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전기버스와 상용차 분야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가장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는 영역"이라며 "국내 완성차 제조 역량과 에이투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결합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산형 자율주행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고,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와 글로벌 확산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김종현(왼쪽 두번째부터) KGMC 대표, 황기영 KGM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가 지난 17일 경기 안양에 위치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서 레벨4 자율주행 차량 및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KGMC 이스타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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