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긴장 최고조…이란 선박 공격 후 나포
【 앵커멘트 】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다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 국적 화물선을 향해 발포한 뒤, 해병원정대를 투입해 바다 위에서 나포했습니다. 미·이란의 휴전 종료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벌어진 초강수에 중동 정세가 다시 격랑에 휩싸였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을 향하던 이란 국적 화물선을 향해, 미 해군 구축함이 경고 방송을 보냅니다.
▶ 인터뷰 : 미군 경고방송 - "투스카호, 투스카호, 즉시 기관실에서 대피하라. 우리는 사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
계속된 경고에도 선박이 멈추지 않자, 결국 함포가 불을 뿜습니다.
▶ 포탄 발사음 -"쾅! 쾅!"
미군 구축함에서 발사된 포탄은 투스카호의 기관실을 정조준했습니다.
이 선박은 중국에서 말레이시아를 거쳐 이란 반다르 아바스로 향하던 중, 오만만 인근에서 미군에 붙잡혔습니다.
야간 작전 영상에는 헬기에서 병력이 줄을 타고 내려와 선박을 장악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미군은 "6시간이 넘는 경고에도 불응해 함포 사격을 가했고, 해병원정대를 투입해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한 이후 25척의 상선을 회항시켰지만, 실제 무력을 사용해 선박을 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해당 이란 화물선은 과거 불법 전력으로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고 있던 선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정세가 다시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이동민 그 래 픽: 최지훈
#트럼프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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