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화재 사전 대응 체계 구축한 중소기업은 10곳 중 2곳 불과"

손현성 2026. 4. 20. 1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기업 대다수는 산업현장 화재사고를 우려하지만 선제 대응 체계를 갖춘 곳은 10곳 중 2곳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사고 유형은 '화재·폭발(50.6%)'로 집계됐다.

에스원 관계자는 "AI CCTV 등 고도화된 대응 체계 보급에 힘쓰면서 중소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크지 않게 정부 지원 제도를 현장에 적극 알리고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현장 안전관리 현황·인식 조사
인력 의존 줄일 AI CCTV 도입 4.7%뿐
에스원 직원이 19일 경기 소재 한 산업단지 현장에 설치된 AI CCTV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중소기업 대다수는 산업현장 화재사고를 우려하지만 선제 대응 체계를 갖춘 곳은 10곳 중 2곳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안업체 에스원은 20일 '중소기업 산업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인식에 관한 설문'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는 6~14일 자사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2만여 곳 가운데 1,337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사고 유형은 '화재·폭발(50.6%)'로 집계됐다. '과열이나 정전 등 설비 이상(27.7%)'을 포함하면 응답한 기업의 78.3%가 화재 관련 위험을 크게 염려했다.

하지만 과열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화재 감지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은 20.6%에 그쳤다. 대부분 현장은 연기나 가스를 감지하는 기본 설비만 갖춰 사고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알리는 선제 대응 체계가 부족한 걸로 나타났다고 에스원은 설명했다.

안전관리 운영에선 응답 기업의 73.4%가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 채용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다. 특히 '야간과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모니터링 부담'(60.0%)이 가장 큰 걸로 나타났다. 주로 녹화 중심 CCTV를 사용하며 인력 운영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인력 의존을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CCTV 도입률은 4.7%에 불과했다. AI CCTV는 실시간 위험 행동 감지와 작업자 쓰러짐·이상 행동 감지, 지게차와 중장비 접근 알림 등 기능이 탑재됐다. 하지만 기업의 42.8%는 이런 사고 예방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이유로 '비용 부담'을 꼽았다.

에스원 관계자는 "AI CCTV 등 고도화된 대응 체계 보급에 힘쓰면서 중소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크지 않게 정부 지원 제도를 현장에 적극 알리고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