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화물연대노조-경찰 대치 격화

허귀용 기자 2026. 4. 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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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전국화물연대 조합원 사고 이후 노조와 경찰 간 대치가 격화하고 있다.

전국화물연대는 20일 오후 4시 경찰이 입구를 막은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오전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 화물연대 조합원이 이곳으로 집결하면서 참여 인원이 늘고 있다.

화물연대 측은 "전국에서 조합원들이 계속 집결하고 있다"고 밝혀 집회에 따른 경찰과의 대치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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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에서 20일 발생한 전국화물연대 조합원 사고 이후 노조와 경찰 간 대치가 격화하고 있다. /허귀용 기자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전국화물연대 조합원 사고 이후 노조와 경찰 간 대치가 격화하고 있다. 전국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계속 현장으로 집결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화물연대는 20일 오후 4시 경찰이 입구를 막은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함께 집회에 참여했던 동료들의 사고에 집회는 순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집회는 300여 명 정도가 참여했다. 오전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 화물연대 조합원이 이곳으로 집결하면서 참여 인원이 늘고 있다.

노조는 집회에서 이번 사고 원인을 경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동국 전국화물연대 위원장은 집회에서 "이번 사고는 사고가 아니라 살인이나 다름 없다"면서 "경찰의 잘못된 대처로 이번 일이 벌어졌다. 경남경찰청장이 사과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경찰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숨진 동지는 화물연대에서 같이 활동해 왔다. 제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 온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도 "비참하다. 경남 땅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서 미안하다"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은 이재명 대통령이 져야 한다. 동지들의 한을 푸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집회 이후 물류센터 진입을 시도하며 입구를 막은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일부 조합원은 물류센터 입구 옆 펜스를 부수고 물류센터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정부는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토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화물연대 측은 현장 인근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화물연대 측은 "전국에서 조합원들이 계속 집결하고 있다"고 밝혀 집회에 따른 경찰과의 대치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허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