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중 컬링부 ‘역전 우승’…전국 정상·청소년대표 쾌거

김동현 기자 2026. 4. 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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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패배 설욕하며 결승서 8-2 완승
2년 연속 대표팀 배출…의성 컬링 저력 입증
▲ 의성중학교 컬링부 선수들이 제3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남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의성중(교장 전영신) 컬링팀이 지난 15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3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남자중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의성중은 4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2승1패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한 뒤 이날 강원 소양중에 8-2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상대였던 소양중은 예선 첫 경기에서 3-5로 첫 패배를 안겼던 팀이어서 결승에서의 압도적 승리로 설욕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특히 의성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6년 청소년대표'로 선정돼 2년 연속 청소년 대표의 영예까지 안았다.
▲ 제3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한 의성중학교 컬링부를 비롯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메달과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교육청 제공

이번 성과는 결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해 중학교 3학년 주축 선수 3명이 졸업하며 전력 약화가 우려됐으나 남은 선수들과 신입생들이 이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오히려 더욱 단단해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건호 감독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자기 플레이를 유지한 점이 컸다"며 "훈련에서 다져온 기본기가 경기 흐름을 지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영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