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컷] 별 쫓다 우물 빠진 장동혁?

이가혁 앵커 2026. 4.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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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와 우주의 비밀을 풀겠다며, 매일 같이 고개를 젓힌 채 밤하늘을 관찰하던 천문학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는 자기 발밑은 잘 살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만 깊은 우물에 빠지고 말았죠.

"살려주세요"

비명소리에, 지나가던 행인이 자초지종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이보시오.

거창한 연구에는 열중하면서, 정작 자기 발밑은 살피지 않다니.

참 한심한 사람이구려!"

<우물에 빠진 천문학자>라는 이솝우화입니다.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겠다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마련한 기자간담회를 보고 있자니 생각난 동화입니다.

그는 "한미동맹"

"핫라인 구축"

"통상 협상"

등을 언급하며 지방선거를 위한 출장이었고, 나라를 위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당장…

당 지지율 폭락과 지방선거 승리 대책 등을 뒤로한 채, 외교 성과를 논할 때냐는 비판이 당내에서도 나옵니다.

그런 비판을…

또 앞서 들으신 동화의 교훈을 영화 대사를 빌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겁니다.

"뭣이 중헌디"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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