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공천안 대거 보류에…배현진 "역시 장동혁다운 정무감"

임예은 기자 2026. 4.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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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시도당 공천안에 제동을 건 장동혁 대표와 중앙당 지도부를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배 의원은 8박 10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장 대표가 귀국하자마자 공천안 의결을 보류시킨 것을 두고 "한시가 급한 후보들의 발목잡기가 3주차에 접어들었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중앙당 클린공천지원단의 재검토 결정을 '현저한 재량권 침해'이자 '월권'으로 규정하며, 출마와 출장으로 정신없던 지도부가 현장 후보들을 제대로 파악이나 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배 의원은 앞서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된 날에도 지도부의 부재로 공천 의결이 지체된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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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장 대표의 귀국과 동시에 오늘(20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선 서울시당 등 시도당에서 올린 6월 지방선거 공천안 일부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친한계' 배현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당 공천안의 경우 모두 182건 중 18건이 보류됐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내용은 대부분 '이의신청이 많았다'라고 설명을 드릴 수가 있고요. 클린공천지원단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들이 많았습니다.]

이 같은 중앙당 결정에 대해 배현진 의원은 즉각 반발에 나섰습니다.

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선을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는 장 대표가 돌아와 처음 한 일이 시도당에서 한 달 넘게 심사하고 올린 공천안에 대한 보류"라며 "역시 장동혁다운 정무감"이라 비판했습니다.

또, "한시가 급한 후보들 발목잡기가 3주차에 접어든다"며 "최고위 허세에 상처받아야 하는 후보가 안타깝다", "출마하랴 미국가랴 정신없던 최고위와 장 대표가 들여다 본다고 보이긴 하겠냐" 반문했습니다.

배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출됐던 지난 18일에도 지도부의 미국 출장으로 공천 의결이 지체된 점을 꼬집었습니다.

당시 장 대표를 '열흘이나 집 비운 가장'에 빗대며 "돌아오면 후보들을 위해 본인의 거취를 잘 고민하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 의원은 이번주 목요일 최고위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시도당에 대한 현저한 재량권 침해'로 망신당한 것이 불과 한 달 전임을 우리 장 대표가 부디 잊지 않았길 바란다"고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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