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슈 동쪽 바다에서 '규모 7.4' 지진..'쓰나미 경보까지
김나윤 2026. 4. 20. 18:32

일본 혼슈 동쪽 해역에서 규모 7.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최고 3m의 쓰나미가 예상되면서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53분쯤 혼슈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혼슈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조에서는 진도 5강, 이와테현 미야코시, 모리오카시,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시치노헤마치 등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5강은 대부분 사람이 행동에 지장을 느끼고 고정돼있지 않은 가구는 쓰러지는 흔들림이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의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이와테현과 홋카이도 남쪽 연안에는 최고 3m의 쓰나미가 예상됐다. NHK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자 방송 속보 화면에 '쓰나미, 도망가라'는 문자를 띄웠으며 아나운서는 "지금 바로 높은 곳으로 도망가달라"고 소리를 지르듯이 반복해 말했다.
혼슈 지역은 올 1월에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혼슈 북서부 시마네현 마쓰에시 남동쪽 23㎞ 지역에서 발생한 이 지진의 진원 깊이도 1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울산까지 진동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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