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등유·LPG 사용 에너지바우처 수급세대에 5만원 추가 지원

김성서 2026. 4. 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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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의 실질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수급 세대 중 등유·액화석유가스(LPG) 사용 세대에 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2일 시행한 '에너지바우처 등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확대 지원사업'의 연장선상이다. 공단은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에너지 복지 예산 102억원을 이번 긴급 지원에 즉각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지원사업 대상인 약 20만 세대다. 공단은 이달 중 대상 세대에 긴급 추가 지원 및 카드 사용 관련 내용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수급자의 편의와 신속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지원 금액(14만7000원)이 담겨 있는 선불카드에 5만 원을 추가 충전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21일부터 추가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선불카드를 폐기하거나 분실한 경우에는 다음달 26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불카드를 재수령할 수 있다.

신부남 공단 기후행동이사는 "이번 추가 지원은 최근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필수적인 생존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경으로 확보한 지원금이 취약 계층에게 신속하고 불편함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