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몽골 덮친 올봄 ‘최악 황사’ 21일 닥친다…대부분 지역 ‘위기경보’

양호연 2026. 4. 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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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중국을 덮친 고농도의 황사가 21일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올봄 최악의 황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 단계 황사 위기경보는 '황사에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2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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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에 황사 지속해서 유입
전 권역 농도 ‘매우 나쁨’ 수준
찬 북서풍에 밤사이 기온 ‘뚝’
부산 황령산 전망대(서면방면)에서 바라본 도심. 뿌연 황사가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중국을 덮친 고농도의 황사가 21일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올봄 최악의 황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등에 따르면 중국과 몽골을 검붉게 뒤덮은 황사가 서풍에 실려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크게 악화할 전망이다.

화요일인 21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에서 ‘매우 나쁨’(151㎍/㎥ 이상), 나머지 전남과 영남·제주에선 ‘나쁨’(81∼15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PM2.5)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나쁨(36∼75㎍/㎥) 수준으로 짙겠다.

수도권과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대구, 경북 등 대부분 지역에는 20일 오후 5시를 기해 ‘관심’ 단계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관심 단계 황사 위기경보는 ‘황사에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충북 단양군 매포읍의 경우 20일 오전 10시에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훌쩍 넘는 196㎍/㎥까지 치솟았다.

‘매우 나쁨’은 미세먼지 4단계 예보등급 최고의 단계다. 호흡기·심혈관계 질환자, 어린이·영유아·노인 등 민감군은 가급적 실내활동만 하고, 실외활동 시 의사와 상의해야 하는 수준이다.

20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는 영향으로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일반인도 장시간 외부 활동을 피하고, 목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21일에는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남부산지와 충남 공주시와 금산군, 전북 무주군에는 4월 하순에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기록이 확인되는 2005년 7월 이후 가장 늦은 한파특보다.

경기동부와 충남내륙, 전북내륙 곳곳에 아침 서리가 내리겠으며 강원내륙·산지와 충북에는 냉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2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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