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장 선거, 김정식·이영훈 ‘3번째 리턴매치’…수성·탈환 격돌

박귀빈 기자 2026. 4.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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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미추홀구청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 간 맞대결 구도가 확정, 현 구청장과 전 구청장 간의 세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미추홀구청장 후보로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을 확정했다.

먼저 김 전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약동하는 미추홀구, 실사구시 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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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vs 이영훈, 7·8회 이어 세 번째 맞대결
‘생활밀착 행정’ vs ‘도시재생 성과’…정책 대결 본격화
수성·탈환 구도 속 인물 경쟁력·실행력 최대 변수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미추홀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사진은 왼쪽부터)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 이영훈 현 미추홀구청장. 경기일보DB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미추홀구청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 간 맞대결 구도가 확정, 현 구청장과 전 구청장 간의 세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미추홀구청장 후보로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을 확정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영훈 현 미추홀구청장이 본선 후보로 나선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미추홀구청장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수성’과, 정권 교체를 내건 ‘탈환’이 맞붙는 양상이다. 이들은 제7·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맞붙으며 경쟁 구도를 형성해 왔다.

앞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김 전 구청장이 이 구청장을 21.77%포인트 차로 꺾고 승리했다. 이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이 구청장이 김 전 구청장을 9.47%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먼저 김 전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약동하는 미추홀구, 실사구시 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재임 시절 ‘골목 구청장’으로서 생활 밀착형 행정을 추진한 점을 토대로, 노인일자리, 돌봄·복지 서비스 확대, 골목상권 지원 등 주민 체감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인천대로 일반화도로와 수인선 축을 중심으로 한 ‘정원길 벨트’를 조성해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미추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구청장은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문화와 복지가 흐르는 도시,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더 큰 미추홀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구청장은 미추홀구청 신청사 건립 추진,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조성, 수봉마을·비룡공감 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민선 8기 성과를 앞세워 재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문학경기장에 K-컬처 아레나 유치, 인천향교·인천도호부청사와 주변 상권을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3번째 이뤄지는 여야 후보 간 리턴매치인 만큼, 미추홀구 발전 비전과 정책 실현 가능성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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