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월 BTS 월드 투어 대비 도시 브랜딩 박차
광안대교 등 랜드마크 활용 행사

부산시가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에 대비한 숙박, 안전 대책과 미식·야간 체험 준비에 나섰다. 특히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환대-체험-미식-각인으로 이어지는 관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BTS 월드투어 관광수용태세·안전 관리 점검 회의를 열었다. 4년 만엔 열리는 BTS 부산 공연은 오는 6월 12~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도시 브랜딩, 수용 태세, 안전, 지역 상생 등 4개 분야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BTS 공연 기간 전후인 오는 6월 5일부터 21일까지를 하이브와 협의해 ‘BTS 더 시티 아리랑 in 부산’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웰컴키트를 배포하고 관광 거점 홍보관을 운영해 부산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부산역 등에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광안대교 등 랜드마크에 조명을 켜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 드론 쇼와 캔들 라이트 콘서트 등 야간 특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현재 구체적인 콘텐츠 구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슐랭 식당과 연계하는 ‘고메셀렉션’과 북항 포트빌리지, 별바다 부산나이트마켓 등 미식 체험 행사도 준비 중이다.
공연의 경제적 효과가 특정 산업에 머물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까지 확산하도록 ‘퍼플웨이브 페스타’ 등 소비 촉진 행사도 개최한다. 내외국인 모두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동백전 관광 상품권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숙박료 바가지요금이나 예약 부당 취소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가 시행한 요금 동결 정책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조기에 판매가 완료된 상황이다.
이외에도 BTS 콘서트 기간 관광객 등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부산역·김해공항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철도도 증편해 귀가를 돕는다. 공연이 열리는 아시아드 주 경기장을 중심으로 현장 지휘 체계를 구축해 인파 관리, 응급 의료, 교통 분산 대책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