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허수봉·문정원, 현대캐피탈·한국도로공사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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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허수봉(28)이 원소속 팀인 현대캐피탈에 잔류한다.
현대캐피탈은 20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허수봉과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오늘 허수봉과 계약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내부 FA인 황승빈과 계약을 마무리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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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허수봉(28)이 원소속 팀인 현대캐피탈에 잔류한다.
현대캐피탈은 20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허수봉과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오늘 허수봉과 계약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내부 FA인 황승빈과 계약을 마무리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V리그를 대표하는 국내 간판 공격수 허수봉은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을 이끌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도 538점(경기당 평균 15.4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9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아울러 공격 성공률 2위(53.4%)와 오픈 공격 성공률 3위(43.5%), 후위 공격 성공률 2위(58.9%) 등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허수봉의 지난 시즌 연봉은 8억원이었는데, 리그 규정에 따라 A등급인 허수봉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전 시즌 전 시즌 연봉의 200%(16억원)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5명) 외 선수 1명’을 내주거나 ‘연봉 300%(24억원)의 이적료’를 줘야 했다. 때문에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으로서는 허수봉의 연봉과 거액의 이적료를 함께 부담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도 이날 FA 문정원(34)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문정원과 재계약을 통해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1∼2012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도로공사(2라운드 4순위) 유니폼을 입은 문정원은 이번 계약으로 사실상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그는 앞서 2020년과 2023년 FA 때도 도로공사와 계약했다.
날카로운 서브가 강점인 문정원은 올 시즌 리베로로 변신에 성공했다. 문정원은 정규리그에서 리시브 1위(49.27%), 수비 1위(세트당 7.348), 디그 2위(세트당 평균 4.943)를 기록하며 도로공사의 리그 1위를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베스트7’ 리베로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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