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감염 부르는 최악의 실수는 '안심'"···신종 변이 '매미' 확산

김현우 기자 2026. 4.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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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기저질환자 치명적
계절 무관한 감염 확산세
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어
다층적 예방 수칙 지켜야
코로나19는 고위험군에게 여전히 치명적이며, 백신 미접종 시 신종 변이 '매미' 재감염 위험이 크다. 따라서 최신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철저한 손 씻기, 신속한 검사·치료, 증상 발현 시 격리 등 다층적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펜데믹이 끝났다고 해서 안심하는 이 분위기가 제 2의 펜데믹을 만들 수 있다. 백신 접종은 필수다"

인류가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경계벽이 허물어졌다는 지적이 미국 감염내과 의사들 사이에서 나온다. 

미국 메모리얼케어 롱비치 의료센터의 호흡기내과·중환자의학 전문의 지미 요하네스 교수는 19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코로나19가 팬데믹 초기만큼 치명적이지는 않다"며 "하지만 고령층을 비롯해 폐·심장·간·신장 질환 등 중증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에게는 여전히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위협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호흡기 질환 유행은 보통 겨울철에 정점을 찍는다. 하지만 계절 변화가 바이러스 소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마이크 리처드슨 메모리얼케어 롱비치 의료센터 교수는 "호흡기 바이러스 특성상 가을·겨울에 확산세가 크지만 봄·여름에도 발병·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해서 보고된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환자들이 범하는 가장 큰 실수로 '코로나19 위험성 과소평가'를 지목했다. 리처드슨 씨는 "과거 천식 등 호흡기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는 감염 후 수개월간 장기적인 후유증을 겪는 사례가 잦다"며 "후유증 대상을 명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재감염 부르는 주요 원인은 백신 미접종

전문가들은 한 시즌 내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감염되는 위험을 높이는 결정적 요인으로 백신 미접종을 꼽는다. 미국 휴스턴 메모리얼 허만 건강 시스템의 감염내과 전문의 린다 얀시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 면역 반응을 우회하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며 "감염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최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면 의학 기관 슬립오폴리스의 수석 의료 고문 라즈 다스굽타 교수도 현지 매체에 "백신은 신체의 면역 기억을 강화한다"며 "백신 접종을 생략하면 과거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일부 회피하는 진화된 변이 바이러스 재감염 위험에 크게 노출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주요 보건 기관은 과거 휴면 상태였으나 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신종 변이 시카다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진화와 함께 수주~수개월에 걸쳐 자연 면역력이 약화하는 점을 고려할 때 백신 접종은 필수적이라는 것이 의료계 중론이다.

실제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 재감염 위험이 접종자보다 확연히 높았다. 리처드슨 교수는 "백신이 감염 자체를 100% 예방하지는 못할지라도 증상 중증도를 완화하고 타인으로의 전파 위험을 낮추는 강력한 방어막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확인·예방 수칙 준수

온라인에 혼재된 코로나19 관련 정보 상당수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 등 검증되지 않은 소문을 경계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 지침을 따를 것을 권고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세계보건기구(WHO) △관할 보건소·지역 의료기관 △담당 주치의·전문 약사 등이다.

의료진은 백신 접종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재감염 방지를 위한 다층적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철저한 개인위생: 요하네스 씨는 손 씻기를 감염 위험을 줄이는 가장 실용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평가했다. △신속한 검사·치료: 감염 의심 증상 발현 시 즉각적인 검사가 요구된다. 중증 진행 위험군은 조기 진단 후 팍스로비드 등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병행하면 합병증·입원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증상 발현 시 격리: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다. 초기 증상을 무시하고 일상생활을 강행하거나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머무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최신 백신을 접종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회복 시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다.

☞시카다(Cicada)=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계열의 새로운 돌연변이를 일컫는 명칭이다. 전파력이 강하고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보여 전 세계 보건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여성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hyunoo9372@seoulmedia.co.kr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