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귀한 몸 한화 필리조선소, 신속 행정 1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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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필리조선소가 미국 필라델피아시의 대형 투자 전용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의 첫 번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당국이 직접 나서 인허가와 인프라를 밀어주는 첫 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한화의 미국 내 위상이 한층 격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시는 최근 'PHL 프라임'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한화 필리조선소를 1호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필라델피아시는 이 프로그램의 첫 사례로 한화 필리조선소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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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인프라 통합 지원 체계 편입
지역 경제·공급망 파급효과 주목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국 필라델피아시의 대형 투자 전용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의 첫 번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당국이 직접 나서 인허가와 인프라를 밀어주는 첫 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한화의 미국 내 위상이 한층 격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시는 최근 'PHL 프라임'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한화 필리조선소를 1호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펼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인프라, 행정 절차를 통합 지원하는 일종의 '패스트트랙'이다.
기존에는 건설, 환경, 교통 등 여러 부서를 거쳐야 했던 절차를 하나의 전담 체계로 묶어 기업의 프로젝트를 뒷받침하는 구조다.
필라델피아시는 이 프로그램의 첫 사례로 한화 필리조선소를 선택했다. 한화가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5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필리조선소가 설비 확장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 우선 지원 대상으로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셰럴 파커 필라델피아 시장도 직접 현장을 찾았다. 파커 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PHL 프라임 프로그램의 첫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최고경영자(CEO)는 파커 시장을 직접 만나 한화의 조선소 확장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공급망 강화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미국은 군함과 상선 등 조선업 경쟁력이 약화된 상태다. 공급망과 인력 역시 충분하지 않아 함정 등 수요가 있음에도 이를 대응할 여력이 녹록지 않다.이 때문에 현지 생산이 가능한 해외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는 필리조선소를 통해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필리조선소의 연간 생산량은 2척 미만에서 최대 20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한화의 의지가 미 정부의 조선업 전략과 맞물리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시가 해당 사업을 패스트트랙에 올린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이번 사례는 한화가 단순 외투기업을 넘어 미국 산업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편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방 정부가 특정 기업 프로젝트를 1호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화는 미국 시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생산과 공급망 구축까지 아우르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는 모습이다. 특히 조선과 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군을 축으로 미국 사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점에서 주목된다.지난해 10월 미 해군 조선 고위직을 역임한 토마스 앤더슨을 한화디펜스USA 조선 부문 사장으로 영입했으며, 미국 에너지 대기업인 엑슨모빌 출신의 제임스 세이거를 한화쉬핑의 CEO 겸 한화오션 미국 사업 총괄로 선임했다.
한화는 이달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해양·항공·우주 분야 전문 전시회인 'Sea-Air-Space 엑스포'에 참가해 조선, 해군 플랫폼, 해양 인프라 전반에 걸친 토탈 네이비 솔루션을 선보인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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