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접는 폰'이 1등 한다는데…삼성, 조용히 웃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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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폴더블폰 1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이 1위(46%)를 차지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도 향후 3년간 애플 폴더블폰용 패널을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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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주 비에이치 석달새 102% ↑
스마트폰 경쟁사 삼성도 D램 납품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폴더블폰 1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20일 연성 인쇄회로기판업체 비에이치는 전일 대비 5.25% 오른 3만3050원에 마감했다. 최근 3개월 새 주가가 102% 급등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이다. 메인보드 등 딱딱한 부분과 곡선으로 접히는 연결 부위를 하나로 이어주는 고성능 기판이다. 비에이치는 2017년부터 애플에 RF-PCB를 납품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비에이치가 아이폰 폴드의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화면을 상하 또는 좌우로 접고 펼치는 폴더블폰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더 넓은 면적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내부 설계도 훨씬 복잡해 공급가가 비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바 형태에 비해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RF-PCB의 평균 공급단가가 높다”며 “올해 비에이치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 135% 급증한 2조760억원, 12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아이폰 폴드에 대한 전망도 밝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이 1위(46%)를 차지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25년 51%에서 올해 2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애플의 진입 효과로 전체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48% 커질 것으로 봤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에선 수혜를 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과 스마트폰용 D램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여기엔 폴더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12GB(기가바이트) 고속·저전력 D램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도 향후 3년간 애플 폴더블폰용 패널을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폴드 양산 시점인 6~8월 전후로 두 회사의 납품이 본격화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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