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만 콕 집어 “희토류 안준다”던 中, 3월 희토류 자석 대일 수출 17%나 감소

도현정 2026. 4. 20.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지난해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군사·민간 양용) 물자 수출 규제를 시작한지 3개월여만에 일본에 대한 희토류 자석 수출량이 전월보다 17.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20일 지난달 중국의 일본에 대한 희토류 자석 수출량이 한달 전인 지난 2월보다 17.3% 줄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31일 한국 경주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에 앞서 서로를 긴장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중국이 지난해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군사·민간 양용) 물자 수출 규제를 시작한지 3개월여만에 일본에 대한 희토류 자석 수출량이 전월보다 17.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언론은 수출 규제 영향이 표면화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20일 지난달 중국의 일본에 대한 희토류 자석 수출량이 한달 전인 지난 2월보다 17.3% 줄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희토류 자석 세계 수출량은 5238t으로, 전월보다 10.5%나 늘었다. 반면 일본에 대한 수출은 같은 기간 184t으로, 전월보다 17.3%나 줄었다. 대일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7.2%나 줄었다.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중국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 규제의 영향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교도통신은 “희토류 수출 심사에는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규제 강화 영향이 나타나는 시점은 몇 달 뒤로 예상돼왔다”며 “희토류 자석만으로 전체 희토류 동향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는 된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월 6일 “일본 군사 사용자와 군사 용도 및 일본 군사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기타 최종 사용자 용도의 모든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며 사실상 희토류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일본은 전 세계에서 일본 한 국가만 겨냥한 수출 통제는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지만, 중국은 수출 규제를 지속하며 갈등 국면을 이어오고 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