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아동수당 확대 ‘전국적 주목’…양육 복지 선도 모델 부상
‘안성형 아동복지’ 2030 로드맵 가동…타 지자체 확산 기폭제 전망

안성시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9세 미만으로 확대한 조치를 두고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공포된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수혜 범위를 기존 만 8세 미만에서 만 9세 미만(0~107개월)으로 넓혔다.
이는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른 행정으로, 실질적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면모를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정책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2030년까지 수혜 연령을 만 13세 미만까지 매년 1세씩 높여가는 중장기 로드맵을 포함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안성 거주 학부모 A씨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도 지원이 이어져 교육비 부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수혜 아동에게는 월 10만 원이 지급되며, 매월 25일 정기 입금을 통해 가계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행정 편의성도 합격점을 받았다.
시는 수당 지급이 일시 중단됐던 2017년 1월생부터 2018년 3월생 아동에 대해 4월부터 소급 지급을 실시한다.
특히 기존 수급 이력이 있다면 별도 신청 없이 행정기관이 직권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해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신규 출생자나 과거 이력이 없는 경우에만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안성시의 이번 행보는 보편적 복지 확대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약속했다.
상세 사항은 안성시청 미래교육과 아동친화팀(031-678-5873)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한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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