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인돌 세계유산 가치 재조명
글로벌 관광객 유치 확대
세계유산 브랜드 강화 추진

전남 화순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화순고인돌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오는12월까지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 자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로컬 전략과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활용한 글로벌 전략을 결합한 글로컬 방식으로 추진된다. 화순군은 이를 통해 국내 관람객뿐만 아니라 196개국 대표단을 포함한 세계 각지의 방문객에게 고인돌유적의 위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고인돌유적지 내부에서는 지역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동기 거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맷돌 활용 대신리 커피공방을 비롯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속자료 전시관, 전문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고인돌 탐방버스, 테라리움을 이용한 고인돌 반려 식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글로벌 홍보를 위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군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중 전시장에 화순고인돌유적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서는 유적의 가치를 담은 다국어 패널과 배너,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특별 제작한 고인돌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외국인 방문객도 유적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최기운 화순군 고인돌사업소장은 "이번 홍보사업은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역민과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데 핵심적인 의미가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화순고인돌유적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