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그룹, LG엔솔·삼성SDI와 ‘조 단위’ 배터리 계약…단단해진 ‘K-배터리 동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K-배터리 업체 간 '배터리 동맹'이 더욱 단단해지는 모양새다.
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을 연이어 선택하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 파트너’ LG엔솔 물량 25조원 이상
“K-배터리 업체들과 향후 협력 방안 지속 논의”
![올라 칼레니우스(오른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요르그 부르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허은기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부사장)이 20일 오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ned/20260420150149765lwvd.jpg)
[헤럴드경제=서재근·정경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와 K-배터리 업체 간 ‘배터리 동맹’이 더욱 단단해지는 모양새다. 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을 연이어 선택하면서다.
벤츠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최고경영자(CEO)와 요르그 부르저 최고기술책임자(CTO),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고, 삼성SDI 측에서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조한제 전략마케팅실 글로벌영업팀장(부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그간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지난 2025년 11월 첫 회동에 이어 체결된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벤츠 전동화 전략의 핵심인 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주 규모 등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약 10조원대 규모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삼성SDI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ned/20260420150150009bkmy.jpg)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분야 등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LG그룹과의 긴밀한 파트너십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미 이전에도 다양한 세그먼트의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벤츠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량 세그먼트별 특성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적용하며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벤츠는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를 통해 발표했던 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이 ‘차량용 LFP’라는 점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국내 배터리 기업이 독일 완성차 업체에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첫 사례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이번 방한은 벤츠의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한 행보”라며 “다년간 진행될 신차 출시 캠페인의 초석인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를 선보이고, 한국의 주요 공급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혁신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르그 부르저 CTO는 “벤츠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랫동안 지속해온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여러 다양한 관계를 통해서 지속해서 재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 및 디지털화,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LG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경영진이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LG의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조주완 LG전자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컬삿 카르탈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CEO,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이다 볼프 메르세데스-벤츠 기업본부 총괄. [LG전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ned/20260420150150243jfkd.jpg)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양사가 벤츠로부터 확보한 누적·신규 수주 규모가 30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점쳐지면서, K-배터리의 위상과 영향력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K배터리(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업체와 벤츠의 협력은 단순한 배터리 공급을 넘어 차세대 폼팩터와 조화를 이루는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삼성SDI의 고효율 각형 배터리와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원통형 46시리즈 및 LFP 제품이 벤츠 전동화 로드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벤츠가 한국 기업들과 연이어 대규모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K-배터리에 대한 제품 신뢰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품질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 정체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J 추행’ 걸그룹 오빠 “강간·물고문했다”…가정폭력 의혹도 불거졌다
- 이상민 “재혼 직전까지 스토킹 당했다”…용산아파트로 이사 간 이유
- “비싸서 안 샀는데 10배 올랐다”…전현무 탄식한 아파트, 어디길래
- “대학도 안 나왔다”…‘1000억 신화’ 김다인, 60억 한강뷰 아파트 공개
- “냉장고가 아니라 쓰레기통이네”…김지유, 곰팡이·벌레 가득한 집 공개 ‘충격’
- 이영지 깜짝 성형 고백 “4년 고민.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 제이미 “공개 연애 후회…바람피운 거 보자마자 컷, 미련 없다”
- 박명수· 매니저 결별 왜?…이진호 “1월부터 업무 배제”
- 이훈 “3년간 작품 계속 엎어져 경제활동 전혀 못 해…배우 포기할 수도”
- 김송 “10년 괴롭히더니 또 재발, 심장이 벌렁벌렁”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