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콘텐츠 공동제작 본격화…북미 진출 탄력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이 지난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4.20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yonhap/20260420150121816nfmq.jpg)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과 캐나다가 드라마·영화 등 시청각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
특히 캐나다의 대규모 제작 지원 제도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콘텐츠 업계의 북미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고민수 상임위원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캐나다 문화유산부에서 '대한민국과 캐나다 간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2017년 양국 간 협상 개시 이후 약 8년 만에 마련된 것으로 공동제작 작품을 양국에서 자국 콘텐츠로 인정하는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편성 규제에서 제외되고 제작 인력·장비 이동 편의와 정부 지원 등 다양한 편의가 제공된다.
특히 방송의 경우 캐나다 미디어 펀드와 방미통위의 국내 지원사업에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제작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펀드는 연간 약 3억9천만 캐나다달러(약 4천억원) 규모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중 약 84%가 방송프로그램에 할당된다.
영화 분야 역시 텔레필름 캐나다를 통한 지원이 가능해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제작비 확보가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협정을 통해 공동제작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제작 환경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국 콘텐츠의 북미 시장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상임위원은 이 밖에 21∼25일 캐나다 방문 기간 현지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영방송 CBC 등을 찾아 방송 정책과 공영미디어 역할 등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고 상임위원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협정 체결로 공동제작 기반이 마련됐다"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북미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는 "이번 협정은 양국 간 창의적·경제적 협력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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