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국내 최초 블록체인 선불결제 실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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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그룹이 블록체인 기반 선불결제 서비스 실증사업(PoC)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고 20일 밝혔다.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뱅크와 핀테크랩 '피움랩' 소속 스타트업 '부치고'는 지난 20일 공동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선불결제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다.
iM금융은 이번 실증을 계기로 피움랩을 통한 핀테크 협업을 확대하고,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등 분산원장 기반 금융서비스를 그룹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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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입법화 앞선 실상용화 사례
그룹 ‘하이브리드 전략’ 첫 가시적 성과
![iM뱅크 본점 전경.[iM뱅크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ned/20260420145235663jiot.png)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iM금융그룹이 블록체인 기반 선불결제 서비스 실증사업(PoC)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고 20일 밝혔다.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뱅크와 핀테크랩 ‘피움랩’ 소속 스타트업 ‘부치고’는 지난 20일 공동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선불결제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다. iM금융은 이번 실증을 계기로 피움랩을 통한 핀테크 협업을 확대하고,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등 분산원장 기반 금융서비스를 그룹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구상이다.
이번 실증은 그룹이 추진해 온 ‘하이브리드 전략’의 첫 구체적 결과물로, 은행 인프라와 핀테크 기술, 중앙 정산과 블록체인·AI와 분산원장 기반이 결합된 금융 모델을 구현한 사례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에 앞서 현행 전자금융거래법 체계 내에서 블록체인 결제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비스는 iM뱅크 실명계좌와 연동된 선불금 구조로 설계돼 실명확인과 자금세탁방지(AML), 이용자 보호 규제를 모두 충족했다고 iM뱅크는 밝혔다. 은행의 신뢰 기반 인프라 위에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결합한 형태로, 기술 혁신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구현했다는 평가다.
소비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이용자는 금액 입력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으며, 선불금 충전과 환불, 이용내역 관리 역시 기존 은행 서비스 수준으로 제공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내부 엔진으로 활용하면서도 사용 경험은 일반 간편결제와 동일하게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가맹점 측면에서는 정산 구조의 변화가 핵심이다. 분산원장을 활용해 결제 수수료를 낮추고 정산 속도를 대폭 단축했다. 기존 카드 결제의 수일 단위 정산 지연이 사라지면서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iM뱅크는 전망했다.
iM뱅크와 부치고는 이번 실증을 통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발행·충전부터 QR결제, 실시간 거래 처리, 가맹점 정산, 이용내역 조회에 이르는 전 과정을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서 구현했다. 결제 안정성과 처리 속도, 가맹점 수용성 측면에서도 상용 서비스 수준의 성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겨냥했다. 결제 비용 절감과 정산 속도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의 현금흐름 부담을 완화하는 구조로, 지역 금융 인프라의 재투자 성격을 갖는다는 분석이다.
iM금융은 이번 실증을 통해 전국 단위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구·경북 등 거점 지역에서의 금융 생태계 내 역할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피움랩 협업 모델의 실질적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스타트업의 기술 민첩성과 은행의 신뢰 인프라, 그룹 차원의 규제 대응력이 결합돼야 가능한 결과라는 점에서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성과는 2027년 토큰증권 제도화와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한 그룹의 선제적인 포석으로, 현행 법제 안에서 상용 수준의 실증을 만들어내는 게 iM 하이브리드 전략의 실행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인 금융권에서의 첫 시도이자 스타트업의 혁신을 피움랩에 이식한 성공 사례로, 앞으로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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