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끓였는데 왜?”…봄 소풍 도시락, 방심했다간 식중독 [알쓸톡]

최강주 기자 2026. 4.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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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로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4월, 정성껏 준비한 나들이 도시락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 음식물 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낮 기온이 높으면 세균 증식이 매우 빠르다"며 "조리 전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단체 도시락은 가급적 여러 업체에 나누어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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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후에도 살아남는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이 봄철에 급증함에 따라, 도시락을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자동차 트렁크 대신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근한 날씨로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4월, 정성껏 준비한 나들이 도시락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대량 조리 후 상온에 방치된 도시락과 배달 음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퍼프린젠스균은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생존하는 특성을 가졌다. 음식을 충분히 가열했더라도 실온에 오래 두면 다시 증식하면서 독소를 만들어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에 따라 도시락 조리 시 육류 중심 온도를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또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이동 중에는 아이스박스를 활용해 10℃ 이하의 저온을 유지해야 한다.

식약처는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 음식물 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낮 기온이 높으면 세균 증식이 매우 빠르다”며 “조리 전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단체 도시락은 가급적 여러 업체에 나누어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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