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ESCMID Global 2026서 '스타고라·큐레카' 공개
무인 PCR 자동화 인프라 방향성 제안
글로벌 의료기관 관심 속 협력 논의 확대
[파이낸셜뉴스] 씨젠이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을 공개하며 데이터 기반 분자진단 전략을 선보였다.씨젠은 독일 뮌헨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ESCMID Global 2026에서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통계 플랫폼 스타고라와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의 고도화 모델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동화 검사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결합한 미래 진단 환경을 중심으로 전략을 제시했다.
전시장에는 개막 직후부터 글로벌 의료기관 및 검사기관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큐레카 스테이션에서 PCR 자동화 검사 프로세스를 확인하고, 스타고라 체험존에서는 시뮬레이션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씨젠은 이번 학회에서 'From Numbers to Insights'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검사 데이터를 단순 수치가 아닌 감염 흐름을 이해하는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플랫폼 전략을 강조한 것이다.
스타고라는 전 세계 PCR 검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지역별 감염 추이와 병원체 양성률 변화, 동시 감염 패턴 등을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단독 PCR 검사와 다중 신드로믹 PCR 검사 비교 통계, 기간·지역별 감염 변화, 병원체별 양성률 분석 기능 등이 소개됐다. 특히 검사 결과를 지역 유행 정보와 연계해 해석할 수 있는 구조가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큐레카 고도화 모델도 실물 전시됐다. 해당 시스템은 전처리, 핵산 추출, 증폭,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무인 PCR 검사 인프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장비 구조와 모듈 구성, 실제 검사실 적용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설명을 듣고 도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스타고라 데모를 체험한 독일 병원 관계자는 지역별 감염 추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글로벌 단위 통계 데이터 활용이 직관적이며 감염 패턴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씨젠은 학회 기간 동안 글로벌 파트너 및 검사기관과 스타고라와 큐레카 도입 및 검증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유럽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플랫폼 적용 방향을 공유하고 파일럿 검증 협력 확대에 나섰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학회 현장에서 스타고라의 데이터 분석 기능과 실제 활용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파일럿 검증을 확대하고 적용 사례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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