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문학 세계, 지역 예술인 작품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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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년 작가'라 불리는 소설가 박범신(80)의 문학적 숨결이 깃든 강경산 소금문학관이 예술인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은 24일부터 한 달간 강경산 소금문학관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우현진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청아전: 시대를 잇는 민화)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우 작가의 개인전은 소금문학관의 첫 지역 예술인 전시공간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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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문학 공간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다양한 작품 만나는 '문화 사랑방' 기대

'영원한 청년 작가'라 불리는 소설가 박범신(80)의 문학적 숨결이 깃든 강경산 소금문학관이 예술인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 24일부터 한 달간 강경산 소금문학관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우현진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청아전: 시대를 잇는 민화)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우 작가의 개인전은 소금문학관의 첫 지역 예술인 전시공간 지원 사업이다.
강경산 소금문학관은 박범신의 소설 '소금'의 배경이자 집필실을 재현한 공간이다. 재단 측은 앞서 3월 공모를 통해 우 작가를 비롯해 4명의 창작 지원 예술인을 선정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에 전시 기회를 주고 보다 많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콘텐츠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작가와 시민이 다양한 작품으로 소통하는 '문화 사랑방'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겼다.
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민화가 지닌 상징성과 해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의 맥을 짚으면서 현대적 감각을 잃지 않은 작품들이 전시 제목처럼 맑고 우아한 감성을 선사할 것"이란 게 작가와 문학관 측의 얘기다. 전문가들도 "감정적 묘사 위주의 시적인 문체와 허무주의적 대결, 비정한 문명에 대한 비평을 담은 작가의 공간에서 지역 예술인의 창작물을 만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지진호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거장의 작품 세계를 담고 있는 문학관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이라고 강조했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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