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상 얼굴 쇠망치로 내리친 이스라엘 군인 '파문'..."레바논 남부 확인"

이유나 2026. 4.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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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예수상을 훼손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이스라엘 군인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던 것으로 보이는 예수상의 얼굴 부분을 망치로 내리치는 사진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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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예수상을 훼손하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한 이스라엘 군인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던 것으로 보이는 예수상의 얼굴 부분을 망치로 내리치는 사진이 확산했다.

이 사진은 즉시 논란으로 번졌다. 팔레스타인계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의원 아흐마드 티비는 SNS를 통해 "가자지구의 모스크와 교회를 폭파하고 예루살렘 골목에서 기독교 성직자들에게 자유롭게 침을 뱉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상을 부수는 영상을 공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규탄했다.

같은 소속 의원 아이만 오데 역시 "경찰 측이 '그 병사가 예수 그리스도상으로부터 위협을 느꼈다'고 말하는 것을 기다리겠다"고 비꼬았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조사 결과 해당 사진 속 군인은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에 참여한 이스라엘 병사로 확인됐다"면서도 "해당 병사의 행동은 이스라엘군의 가치관에 완전히 어긋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가 구축한 테러 기반 시설을 해체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종교 건물이나 종교적 상징물을 포함한 민간 기반 시설을 훼손할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성상은 레바논 남부 기독교 마을인 데블(Debl)에 있던 예수상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동상 복원을 지원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최근 이스라엘 당국과 예루살렘의 기독교 지도자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짚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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