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돌아온 늑구 '승리요정' 등극하며 '들썩'...'실물 영접'은 언제쯤?

신혜지 기자 2026. 4. 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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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에서 탈출 해 열흘 만에 생포된 늑대 '늑구'가 온·오프라인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늑구의 소식과 함께 '밈'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건데요. '늑구빵'을 출시하는 등 대전 지역에선 늑구 인기에 편승한 마케팅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늑구를 언제쯤 실제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9일 간의 세상 구경 끝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늑구.

[지난 17일 : 숨 잘 쉬어요. 산소 주세요. 일단 빨리 옮길게요.]

위장 속 낚싯바늘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입니다.

오월드는 공식 SNS를 통해 매일 늑구의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늑구가 뭘 먹었는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를 공유하고 있는 겁니다.

'늑구 신드롬'에 편승한 지역 사회의 마케팅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돌아와서 고맙다"며 환영 문구가 걸린 대형 전광판부터, 발 빠르게 '늑구빵'을 출시한 대전의 한 빵집까지.

특히 늑구가 돌아온 뒤 한화 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나란히 연패를 끊으면서 늑구는 '승리 요정'에 등극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늑구가 돌아오니 축구, 야구 모두 승리했네"라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형제 중 9번째라 숫자 9를 따서 '늑구'로 이름 지었다는 사실과 함께, 늑구의 형제들이 출연한 과거 영상도 '늑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늑구의 이름을 건 자서전과 늑구에게 받았다는 사인, 탈출경로 마라톤 코스 등 각종 밈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며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늑구 콘텐츠.

다만, 늑구의 무사 귀환과 이런 열풍과는 별개로, 동물원 운영 방식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시설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힌 오월드.

이에 따라 재개장 일정도 당분간 미뤄지면서 늑구와의 만남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인스타그램 'daejeon_o_world' 'harehare_official' 유튜브 'SBS STORY' 스레드 'daejeon_jangwoo' 대전시·야생동물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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