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대만’…음성 품바축제·증평 벨포레 등 대만 관광객 유치 나선 충북 지자체

충북 지역 지자체들이 대만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음성군은 지난 18일 대만의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음성품바축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2026 중부 관광의 해’와 발맞춰 대만 관광객의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오는 6월 개최될 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8일 팸투어단에게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익살스러운 품바 공연과 분장 체험 등을 선보였다.
음성군이 대만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충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대부분이 대만 관광객이기 때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858명 중 대만인이 6702명으로 85.3%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오는 6월 10~14일 열리는 음성품바축제장에 ‘대만 전용 쉼터(Taiwan Only Zone)’를 별도로 운영하고 대만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축제 기간 이외에도 지역을 찾는 대만인 관광객들에게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증평군 역시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군은 20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세종에서 열린 ‘2026 한-대만 B2B 관광콘텐츠 상담회’에 참여해 대만 현지 여행사들과 상품 개발 협의를 진행했다.
군은 에듀팜 특구 벨포레 리조트와 체류형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벨포레의 레저 시설과 자연경관, 액티비티 콘텐츠를 기반으로 가족 단위 및 단체 관광객을 겨냥해 대만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진행된 팸투어에서도 대만 여행사 관계자들은 벨포레의 제트보트 등 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충북 내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 코스 개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군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 로컬 문화에 대한 애착이 매우 깊다”며 “음성군이 대만 관광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문화 아지트’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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