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타지역 통학 대학생들에게 년간 교통비 20만 원 지급, 기존 실비 정산에서 정액 지원으로 전환

신승남 기자 2026. 4. 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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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올해 예산 5천만 원을 투입해 대구 등 타지로 통학하는 대학(원)생들에게 년간 최대 2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미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39세 타지역 통학 대학(원)생이다.

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철도 교통비 지원 형태로 운영해 494명에게 총 4천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정액 지원과 대상 확대를 통해 수혜 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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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5천만 원 투입, 상·하반기 각각 10만 원씩, 신청 번거로움 줄이고 정책 접근성 높여
구미시가 타지역 통학 대학생들에게 지원하던 교통비를 실비 지원방식에서 정액지급 방식으로 바꾼다. 사진은 대구지역 대학에 가기 위해 구미시 사곡역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모습.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올해 예산 5천만 원을 투입해 대구 등 타지로 통학하는 대학(원)생들에게 년간 최대 2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 실비 정산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원 대상과 교통수단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실비 정산에서 정액 지원으로의 전환이다. 종전에는 반기별 실제 이용액을 기준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차등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각각 10만 원씩, 연 최대 20만 원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이는 신청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영수증 일괄 제출과 보완 절차 등으로 신청자와 행정 모두에 부담이 컸다. 특히 교통수단이나 이용 횟수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 형평성 논란도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액 지급 방식을 도입하고 증빙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서류 제출 부담도 크게 줄였다. 기존 학기 중 사용 영수증 일괄 제출에서 통학 증빙 영수증 5매 제출로 축소해 신청 부담을 낮췄다. 시는 이 같은 간소화가 실제 신청률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 교통수단 역시 확대됐다. 기존 철도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시외·고속버스 이용자까지 포함하면서 통학 유형별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다양한 통학 패턴을 가진 학생들에게 보다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미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39세 타지역 통학 대학(원)생이다. 휴학생과 졸업생, 자퇴생, 사이버대학 재학생 등 실제 통학이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청년e끌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상반기(5~6월)와 하반기(11~12월) 두 차례 접수받는다. 지급은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이뤄진다.

경북대에 재학중인 윤모(23) 씨는 "작년에도 교통비를 받았지만 절차 등이 번거로워 불편했던 것 같다"며 "올해는 간편한 서류만 제출하면 정액으로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하니 용돈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반겼다.

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철도 교통비 지원 형태로 운영해 494명에게 총 4천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정액 지원과 대상 확대를 통해 수혜 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정액 지원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청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통학 부담을 줄여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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