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전재산 투자' 사기 당했다…"미국으로 도망쳐" ('미우새')


(MHN 정효경 기자) 가수 김종민이 과거 지인을 믿고 투자했다가 연이어 사기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이 양치승의 사기 피해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개했다.
김종민은 "저도 엄청 많다. 아직도 못 받고 있는 게 얼마인 줄 아냐"고 과거 피해 사실을 꺼냈다. 그는 "코요태 시작할 때 20대 초반이었다. 주변에서 누에고치 술 납품 사업을 같이하자고 해서 전재산을 투자했다"며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연락이 없었다. 알고 보니 미국으로 도망을 갔다"고 토로했다.
이후에도 피해는 이어졌다고. 김종민은 "2006년에 의류 사업에 투자했다. 옷이 괜찮아서 잘 되는 줄 알았는데 투자를 더 해야 한다고 해서 돈을 더 넣었다"며 "그 뒤로 또 연락이 끊겼다. 수소문해 보니 투자금으로 카지노를 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2007년에 군 대체복무를 가야 해서 외제차를 팔려고 했다. 다음 날 팔렸다고 해서 자동차 등록증을 줬는데 연락이 끊겼다"고 또 다른 사례도 전했다. 이어 "차량 조회를 해보니 해외로 나갔다고 하더라"라며 충격을 안겼다.
세 차례에 걸친 피해에도 김종민은 웃으며 상황을 전했다. 허경환이 결혼 전 아내에게 이를 모두 털어놨는지 묻자 그는 "다는 못 했다"며 "다 얘기했다면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예계 생활을 30여년 간 오래 했는데 아내가 어디다 숨겼냐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허경환 역시 "(아내에게) 다 얘기 했으면 지금 같이 살고 있었겠냐"고 맞장구를 쳤다.
김종민은 "내가 봐도 30년 동안 열심히 일했는데 이게 맞나 싶었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사진=MHN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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